[프로야구] 패배 모르는 구창모, 시즌 8승…NC 3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NC 투수 구창모 선수는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 좌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11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다승 단독 1위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NC 구창모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.<br /><br />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김강민에게는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곧바로 최정과 로맥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력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타선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구창모의 호투에 2대1 리드를 잡은 NC는 구창모가 내려가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8회 2사에서 올라온 배재환이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역전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마무리 원종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원종현은 150km의 직구로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위기를 넘긴 NC는 9회 SK의 세 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양의지와 알테어, 박석민이 3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구창모는 8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1위가 됐고 원종현은 14세이브로 역시 세이브 1위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 "문학구장에서 제가 안좋다는 걸 알고 있어 가지고 이번에 한 번 깨보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SK는 9회말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2사 2, 3루에서 로맥의 타구가 뜬 공이 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<br /><br />두산은 잠실라이벌 LG를 또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5일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LG전 6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해 4안타, 3득점을 올리며 두산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